[굿모닝!]케이크 판매 업체, 위생 엉망에 고무줄 유통기한

2011-12-22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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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시의 한 제과점.

유통기한이 지나 버려야할 재료가 버젓이 보관돼 있습니다.

버리려고 한쪽으로 모아놨었어요.
(제조장에 어찌됐든 있으면 안되잖아요)
안되는건데...

식약청이 전국 제과점 6천9백여곳에 대해 위생점검을 벌인 결과, 위반업소 98곳을 적발했습니다.

조리실 위생상태가 불량한 경우가 36건, 유통기한이 지난 케이크를 보관하거나 유통기한을 마음대로 늘린 경우도 13건이었습니다.

부산의 한 제조업체는 유통기한을 늘리기 위해 출하 직전에 유통기한을 표시하다가 적발됐습니다.

[한권우/식약청 식생활안전과]
“일시적으로 많이 소비가 되기 때문에 아마 이 시기에 맞춰 크리스마스 전후로 해서 판매하기 위해서 보관해 놓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케이크는 상온에서 생크림이나 치즈가 쉽게 상할 수 있어 겨울에도 반드시 냉장고에 보관해야 합니다.

식약청은 케이크 소비가 크게 늘어나는 연말까지 집중점검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채널 A 뉴스 정민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