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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추위 절정…서울 체감온도 영하 20도
2011-12-23 00:0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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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김없이 찾아온 한파에 꽁꽁 얼어붙은 동대문시장.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지자 상인들은 옷을 입고, 입고, 또 입었지만 강추위에는 속수무책입니다.
"제가 서울온 지 6년 넘었는데 이렇게 추운 날씨 처음이예요. 장갑을 껴도 손이 깨질 거 같아요."
"오늘 날씨가 칼바람, 얼굴도 좀 시리고. 동지 지나서 그런지 바람이 더 차진 거 같아요."
길거리 상인들은 칼바람을 견디지 못하고 난로 곁으로 하나 둘 모여듭니다.
시장을 찾은 손님들은 따뜻한 국물이 있는 포장마차를 찾아 몸을 녹여봅니다.
계속된 한파에 버스를 기다리는 출근길은 힘겹습니다.
"너무 많이 춥습니다. 겨울에는 버스가 좀 자주 왔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서울의 기온은 올 들어 가장 추운 영하 11도.
밤에는 중부 서해안 지방부터 눈발이 날리기 시작해, 늦은 밤에는 서울을 비롯한 중부 내륙 지방과 전라남북도 지방에도 눈이 내리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주말인 성탄절은 물론 다음 주 초반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채널A뉴스 배혜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