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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최대의 사찰인 미륵사지,

백제 무왕시대 왕궁이 있었던 왕궁리, 백제왕실 수호사찰인 제석사지.

전북 익산지역은 충남 공주 부여와 함께 백제시대 왕궁과 사찰, 산성과 집자리 등 고대 왕도 유적이 망라돼 있는 백제문화의 보고입니다.

이들 지역의 백제역사유적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는 작업이 본격화됩니다.

[최완규/전북문화재연구원 이사장]
“한반도 서남부지역을 한때 쟁패했던 대 백제의 문화유산들을 이번에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겠죠.”

문화재청과 전라북도, 충청남도가 공동추진단을 구성해 백제역사유적에 대한 가치를 규명하고, 세계유산 등재를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김 찬 /문화재청장]
“고도계획도 세우고 본격적으로 법 개정도 하고 추진합니다만,
이들 지역이 세계유산 등재되는 것을 목표로 최대한 같이 하겠습니다”

문화재청은 늦어도 2015년까지는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고, 체계적인 보전대책도 마련할 방침입니다.

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굿모닝!]전북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