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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미흡한 대북정보력 질타…외교안보 라인 인적개편 논란
2011-12-23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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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위원장 사망을 놓고 열린 국회 긴급현안질의.
여야는 한목소리로 정부의 미흡한 대북 정보력을 질타했습니다.
"국내 정보는 귀신이고, 대북 정보는 등신이고, 이래서 국민이 어떻게 믿겠습니까?"
야당은 국가정보원장과 외교통상부 장관, 통일부 장관의 경질을 촉구했습니다.
"우리들의 질타와 국민의 분노를 대통령께 보고해서 책임자 문책을 건의하겠습니까?"
앞서 원혜영 민주통합당 대표는 이명박 대통령과의 청와대 회동에서 통일·외교·안보 라인의 교체를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정부에 맡겨달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청와대는 사태 추이를 지켜보는 게 우선이라는 입장입니다.
새로운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외교통상부와 국정원이 김 위원장의 사망 첩보를 북한의 발표 이틀 전인 17일에 미국으로부터 받아 청와대에 보고했지만 청와대가 묵살했다는 겁니다.
"외통부 김 모 서기관에게 백악관에 있는 사람이 17일 아침에 첩보를 알려줬습니다.
국정원도 유사한 시간에 청와대에 첩보 있다고 알렸습니다."
정부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지만, 박 의원은 김 위원장이 평양에서 한시간 거리인 자모산 별장에서 숨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