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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최재원 부회장 구속…형 최태원 회장은?
2011-12-29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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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최재원 SK그룹 부회장이
결국 구속됐습니다.
거액의 회삿돈을 빼돌려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읩니다.
이제 형인 최태원 회장의
사법 처리 수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종식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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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 영장이 발부돼
서울구치소로 향하는 최 부회장.
굳은 표정으로
취재진의 질문엔 입을 닫았습니다.
검찰이 주목한 혐의는
SK 계열사들이 창업투자사에
투자한 자금을 빼돌리고
계열사 자금을 횡령한 겁니다.
또 빼돌린 돈을 메우기 위해
계열사 자금 등을 담보로
760억 원을 편법으로 빌렸습니다.
자신의 차명 주식을 창투사에
액면가의 7백 배인 230억 원에 판
혐의도 추가됐습니다.
이같은 수법으로 횡령 배임한 액수만
2천억 원에 이릅니다.
법원도
회사의 피해액이 큰데다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검찰은 최 부회장이
이렇게 마련한 자금을
자신과 형인 최태원 회장의
선물투자금과 투자손실을 보전하는 데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 부회장이 구속됨에 따라
이번 주말쯤 최 회장에 대한
사법처리 수위도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범행을 동생이 주도했고
기업 경영의 공백 등을 감안해
최 회장에 대해서는
구속 영장을 청구하지 않고
불구속 기소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뉴스 이종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