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모닝스포츠]2011 프로야구 풍성한 한 해

2011-12-29 00:00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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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올 시즌 프로야구는
그 어느해보다 풍성했습니다.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로
관중 600만 시대를 열었고
삼성은 일본 소프트뱅크를 꺾고
아시아를 평정했습니다.

올 해 프로야구를
정일동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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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동
"올 해는 프로야구 30년이
되는 해였습니다.
서른살이 되자 대박이 터졌습니다.
680만 관중을 돌파했는데요..
경기장은 팬들로 가득했습니다"

야구장에 가면 늘 흥겹습니다.

친구와 연인과 가족과

신나는 축제 한마당이 펼쳐집니다.

프로야구는 국내스포츠사상 최초로
연 600만 관중시대를 열었습니다...

흥행 대박속에 한국야구의 위상도
높아졌습니다.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한 삼성은
일본 챔피언 소프트뱅크를 누르고
아시아시리즈 4전 5기만에
정상에 우뚝 섰습니다.

"하지만 다 좋은 건 아니었습니다.
프로야구를 빛낸 장효조 최동원
두 영원한 스타가 우리곁을 떠났습니다"

타격의 달인 장효조는
지난 9월 위암으로 세상과 이별했고

정확히 일주일 뒤 불세출의 투수 최동원 마저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한 시대를 풍미한 두 영웅은 팬들의 가슴속에
영원한 전설로 남게 됐습니다.

"희망에 찬 소식도 많았습니다.

박찬호 이승엽 김태균 등 해외파가 돌아오며

내년을 더 풍성하게 합니다."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해외파 3인방이
나란히 친정팀에 복귀했습니다.

이승엽 김태균에 이어 한국인 첫 빅리거 박찬호까지
한화에 입단하며 화룡점정을 이뤘습니다.

또 숙원사업이었던 아홉번째 구단
NC 다이노스가 창단돼
내후년부터는 1군리그에 참가합니다...

어느해보다 화려하고 풍성했던 2011년 프로야구...
더 큰 도약을 다짐하며 내년 시즌을 기대합니다.


채널A뉴스 정일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