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굿모닝!/모닝스포츠]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2전 3기 감동의 드라마
2011-12-30 00:00 스포츠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멘트]
준비 기간만 15년. 준비 인원은 수 만 명.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 유치 과정은
한 편의 대하 드라마였습니다.
좌절과 절망을 딛고 3수끝에 성공신화를 이룬
그 감동의 이야기를
김동욱 기자가 전합니다.
===============================================
2003년 프라하, 2007년 과테말라.
두 번이나 눈물을 흘렸지만
더 이상의 실패는 없었습니다.
지난 7월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결정에서 평창은 환하게 웃었습니다.
1차 투표에서 총 95표 중 63표를 얻어 경쟁도시인
독일 뮌헨과 프랑스 안시를 여유있게 따돌렸습니다.
한국은 서울올림픽, 한일 월드컵, 대구 세계육상선수권 등
세계 4대 스포츠 행사를 모두 유치한 나라가 됐습니다.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 일본, 러시아에 이어 6번째입니다.
유치전에는 '피겨 여왕' 김연아 등 정재계와 체육계
유력 인사들이 총출동해 사력을 다했습니다.
김연아는 감동적인 프리젠테이션을 선보였고
평창확정뒤 흘린 눈물은 온국민의 눈물샘을 자극했습니다.
[인터뷰: 김연아]
“수많은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하고 원하고 기다렸던
결과였기 때문에 현장에 제가 있었다는 것이 너무 영광이었고.“
조양호 위원장의 정력적인 활동과 나승연 대변인의
유창한 외국어 실력도 평창유치에 크게 한몫했습니다.
김진선 특임대사가 초대 조직위원장으로
선출된 가운데 내년부터는 취약 종목 육성과
인프라 구축 등 본격적인 개최 준비에 돌입합니다.
채널A뉴스 김동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