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동해안 해맞이 특수…관광업계 호황

2011-12-30 00:00   사회,사회,문화,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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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새해를 앞두고 동해안
일출 명소와 강원지역
스키장 주변 숙박업소들은
일찌감치 예약이 찼습니다.

해맞이 특수를 기대하는
동해안 지역 표정을
채널에이 제휴사인
강원일보 최성식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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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름 짙은 수평선이 차츰 밝아오더니 어느 새 구름 사이로 붉은 태양이 불쑥 솟아오릅니다.

이른 새벽부터 일출을 기다리던 관광객의 탄성이 터져 나오고
떠오른 해를 카메라에 담는 손길도 분주해집니다.

새해 첫 날 해돋이 장관을 보려는 사람들로 강릉 정동진을 비롯한 동해안 대형 숙박업소마다 예약전화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인터뷰/전영길 호텔현대 경포대 지배인
“새해 첫 날 해돋이 장관을 보려는 관광객이 한꺼번에 몰려 저희 호텔도 객실 예약이 2달 전에 마감됐습니다.”

전망이 좋은 바닷가 모텔이나 펜션들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스탠드 업/
“임진년 새해 첫 일출을 보려는 인파가 동해안으로 몰릴 것으로 예상돼 해맞이 명소마다 연말연시 특수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강원지역 스키장 9곳도 객실 예약이 모두 끝나 방이 동났습니다.

인터뷰/최선범 알펜시아리조트 기획팀장]
“연말연시를 맞아 낮에는 스키를 즐기고 새벽에는 (동해안으로) 일출을 보려가려는 손님들이 예약을 많이 한 것 같습니다.”

새해 첫 날 한파도 한 풀 꺾이고
구름 사이로 일출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동해안 관광업계는 해맞이 특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강원일보 최성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