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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올해 첫 개장 뉴욕증시 큰 폭으로 상승
2012-01-04 00:0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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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거래를 시작한 뉴욕 증시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기분 좋게 새해를 열었습니다.
예상보다 나은 주요국의 제조업 경기가 새해 랠리에 대한 기대감까지 던져주고 있는데요.
뉴욕에서 박현진 특파원이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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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새해 첫 거래일에 크게 오르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미국 등 주요국의 제조업 경기가
예상보다 좋다는 발표 때문이었습니다.
3일 다우존스 지수는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에 비해
1.4% 오른 1만2397을 기록했으며
S&P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1.55%와 1.96% 상승했습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가 이날 발표한 12월 미국 제조업 지수는
53.7을 기록해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높은데 이어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도 웃돌았습니다.
제조업 지수가 50을 넘으면
제조업 경기가 나아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전문가들은 “연말 연시의 소비 호조가 제조업 경기에 기름을 붓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미국 뿐 아니라 독일 중국 인도 호주 제조업 지표도
개선된 것으로 나왔습니다.
올해 글로벌 경제가 최악의 상황은 피하는 것은 아니냐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11월 건설지출도
1.2% 증가해 예상치 0.4%를 크게 넘어섰습니다.
올해 미국 주택시장이 회복세에 접어들 것이라는
좋은 징조로 시장은 받아들였습니다.
미국의 경제 지표 호조에 유럽 증시도 상승했습니다.
범 유럽지수인 스톡스600은 5개월 만에 최고치로 올라섰습니다.
영국 FTSE지수가 2.29% 상승해 새해 첫 거래일을 마감했으며
독일 DAX30 지수는 1.49% 오르며 이틀 연속 상승했습니다.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등
재정 위기를 겪고 있는 나라들의 증시도 대부분 상승했습니다.
뉴욕에서 채널A뉴스 박현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