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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2012 중국, 시진핑 시대 열린다
2012-01-04 00:0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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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국은 후진타오 체제에서 시진핑 체제로의
전환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시진핑과 나머지 핵심지도부는 어떻게 구성될지
정혜연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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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타오 주석의 뒤를 이을 시진핑 부주석은
올해 가을 총서기에 선출된 뒤, 내년 봄
공식적으로 국가주석의 자리에 오르게 됩니다.
시진핑은 1953년 전국인민대회 부위원장을 지낸
시중쉰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21살에 중국공산당에 들어갔고, 이후 칭화대 화공과를 졸업했습니다.
중앙에서 관료로 일할 기회가 많았지만
열악한 환경의 허베이성을 선택했습니다.
또 푸젠성·저장성 등을 돌며
25년간이나 인민과 삶을 함께 했습니다.
그러면 시진핑을 비롯한
중국의 차기 핵심 지도부는 어떻게 구성될까요.
중국 지도부는 혁명 원로그룹의 자제로 이뤄진 태자당,
상하이 출신이거나 상하이 관료출신인 상하이방,
공산주의청년단 출신인 공청단, 이렇게 세 계파 출신들이
적절히 선출돼 권력 균형을 이뤄가고 있습니다.
상무위원 후보군으로는 태자당에서 시진핑 부주석 외 3명,
상하이방에서 장더장 부총리 외 1명,
공청단에서 리커창 부총리 외 2명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시진핑은 태자당 출신이지만 상하이 당서기를 지냈고,
공산주의청소년연맹 당원이었던 경력도 있어
차기 지도부를 조화롭게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5세대 지도부 대부분은
관료의 자제이거나 경제적 어려움에서 벗어난 세대여서
현재 중국이 겪고 있는 문제들을 적절히
해결할 수 있겠느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정혜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