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입장 밝힌 외교부 “중국 역사왜곡 좌시 않겠다”

2012-01-13 00:00   정치,정치,문화,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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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외교통상부가 중국의 발해사 왜곡을 간과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말만이 아니라 실천으로 뒷받침됐으면 좋겠습니다.

김정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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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 서울 세종로 외교통상부 대강당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통한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된 대담에서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발해사 등 중국의 역사왜곡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역사나 민족 정체성에 관한 문제는 양보는 있을 수 없는 거죠. 타협도 있을 수 없는 거죠.”

최근 동아일보와 채널A 보도로 이슈화된
중국 관영 CCTV의 발해사 왜곡 다큐멘터리에 대해서도
철저한 검증을 거쳐 대응 전략을 짜겠다고 말했습니다.

대북정책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지만
토론자가 대담을 평양에서도 보고 있을 것이라 운을 떼자
남북 대화의 필요성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성한 외교통상부 장관
“한반도 문제를 풀어가는 주체는 남북이 되어야, 한민족의 문제를 어떻게 가져가야 할지 진지하게, 그 (대화) 기회를 정말 바라고 있습니다.”

외교부가 '소통'을 화두로 처음 시도한 이번 콘서트형 SNS 대담을 지쳐본 방청객들의 평가는 엇갈렸습니다.

(인터뷰)김예진/ 대학생
“한중관계에 대한...장관님께 직접 들을 수 있어서 가장 유익한 시간이였던거 같습니다"

(인터뷰) 김기철/ 대학생
"페이스북은 별루 참여를 안하신거같구요."

방청객들은 또 일시적인 이벤트 보다는
쌍방향적 소통을 주문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정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