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굿모닝!]“내가 일하던 맥도날드, 생쥐가 헤집고 다닌 햄버거 판매”
2012-01-18 00:00 국제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미국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생쥐가 헤집고 돌아다녔던 빵으로
햄버거를 만들어 판매한 사실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유덕영 기잡니다.
===============================================
빵 봉지 안에서 무언가가 움직입니다.
자세히 보니 긴 꼬리가 달린 생쥐가
빵 사이를 헤집고 다니는 겁니다.
전직 맥도날드 직원이
자신이 일하던 미국 필라델피아의 맥도날드 매장 내
빅맥용 햄버거빵 봉지 안에서
생쥐가 돌아다니는 모습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찍어 공개한 겁니다.
경악할 일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이 빵이 그대로 고객의 입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영상을 공개한 직원은
총지배인에게 생쥐가 돌아다닌 사실을 알렸지만
총지배인은 그대로 만들어 팔라고 지시했다고 폭로했습니다.
총지배인은 심지어
쥐가 돌아다니던 봉지에서 빵을 직접 꺼내
종업원에게 건네며 판매를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맥도날드 측은 처음에는 부인하다가 영상이 파문을 일으키자
뒤늦게 사실을 인정하고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뉴스 유덕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