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스윙스테이트 오바마-롬니 오차범위내 접전 ‘초박빙’

2012-01-19 00:0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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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이
점점 흥미진진해 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오바마 대통령과
공화당의 유력 대권 주자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의
이른바 스윙 스테이트 지지율이 박빙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데요.

워싱턴 정미경 특파원을
전화로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정 특파원 전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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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미국의 대표적인 스윙스테이트로 통하는 오하이오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롬니 전 주지사의 맞대결이 펼치질 경우
오바마를 찍겠다는 사람은 44%, 롬니를 찍겠다는 사람은 42%로 나타났습니다.

오늘 발표된 오하이오 유권자 1610명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인데요.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가 ±2 퍼센트 포인트이기 때문에
오바마와 롬니의 대결이 승부를 예측하기 힘든 접전이 될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오하이오는 전통적으로 특정 정당에 치우치지 않은
투표 성향을 갖고 있는 주입니다.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과 공화당의 최대 결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는 스윙스테이트 중 하나인데요.
오하이오주를 가지는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는 얘기까지 있을 정도입니다.

이번 조사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릭 샌토럼 전 상원의원이 대결할 경우
오바마가 54%, 샌토럼 38%로 나왔습니다.
오바마와 론 폴 하원의원이 붙을 경우에는
오바마 48%, 론 폴 39%로 나왔습니다.

공화당 후보중 롬니만이 유일하게 오바마와 대결할 본선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특히 이번 선거의 최대 이슈인 경제 분야에서 롬니는 오바마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아이오와 코커스와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 이어
이번 주말 펼쳐질 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도 롬니가 승리하면
공화당 경선은 사실상 게임 오버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채널에이 뉴스 정미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