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굿모닝!/모닝스포츠]최희섭 “모두 제 탓입니다”
2012-01-19 00:00 스포츠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프로야구 KIA의 최희섭이
팀 훈련에 무단이탈한지 열흘 만에
복귀했습니다.
하지만 구단과 팬의 신뢰를 얻기까진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정일동 기잡니다.
===============================================
잔뜩 긴장한 표정의 최희섭이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보입니다.
팀 훈련에 무단 이탈한지
열흘만입니다.
최희섭은 모든 비난을 달게 받겠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인터뷰 : 최희섭]
"개인 일을 밝힐 순 없지만
야구하기 힘든 상황까지 갔었다.
반성하면서 운동 열심히 하고 행동으로 보이겠다"
최희섭은 메디컬테스트를 시작으로
당분간 국내에 남은 재활선수들과
몸만들기에 들어갑니다.
"최희섭은 돌아왔지만 불씨는 남아 있습니다.
팀과 팬은 이미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
미국 전지훈련을 떠난 선동열 감독은
말보다는 솔선수범을 해야 한다며
냉랭한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또 KIA 구단도 최희섭을 품에 안긴 했지만
찜찜함이 남아있을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인터뷰 : KIA 단장]
"임의탈퇴나 제한선수는 피했지만
감독이 아직 용서한 게 아니다"
등돌린 팬을 되돌리기도 쉽지만은 않습니다.
팀의 고참으로서 책임감과 실력을
보여줘야 합니다.
[인터뷰 : 이세류]
"예전처럼 홈런도 많이 치고
2012년 힘내서 팀을 이끌어 주세요"
파문은 일단락됐지만 적지않은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우여곡절끝에 돌아온 최희섭이 올 시즌
과연 어떤 모습을 보일 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채널A뉴스 정일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