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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취업전선 뛰어든 50대 엄마들 20대 딸보다 많아
2012-01-26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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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일하는 여성이 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자녀 뒷바라지에
생활비 마련에,
직업 전선에 뛰어든
50대 어머니들이 지난해 처음으로
20대 여성 취업자보다 많아졌습니다.
임수정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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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살 이효녀씨는 취업을 위해
한식 조리사 자격증을 준비중입니다.
간혹 마트 판매원 등 아르바이트를 했지만
안정적인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섭니다.
[인터뷰/이효녀/(56세)] 취업 준비
아직 젊고 아들도 결혼시켜야 하는데 좀 힘을 보태려고
일하려는 50대 여성이 크게 늘면서
지난해 50대 여성 취업자가
처음으로 2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반면 20대 여성 취업자는
192만명에 그쳤습니다.
1년전보다 6.8%, 13만명 늘어
연령대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50대 여성 취업자가 20대보다 많은 것은
지난 1963년 통계 집계 이래 처음입니다.
실직하는 남편이 늘고
자녀들은 높아가는 청년실업률에 시달리는 동안
생활전선에 뛰어든
50대 어머니가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김보람/대학교 4학년]
시간이 더 들더라도 좋은 직장에 들어가야 하니까 준비가 필요하고....
여성 인구가 늘어난데다
생계를 위해 취업 전선에 뛰어든 여성들이 증가하면서
여성 취업자는 천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취업자는 늘었지만 임금 격차와 비정규직의 고통에 시달리고 있어
질적 개선은 여전히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채널 A 뉴스 임수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