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MBC 총파업 돌입, 잇딴 결방

2012-01-31 00:00   문화,문화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멘트]

MBC가 총파업에 들어감에 따라
뉴스나 예능 프로그램 제작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이정연 기잡니다.

===============================================

MBC 노동조합이
사장 퇴진을 요구하며
오전 6시 반을 기점으로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제작진들이 손을 떼면서
아침 뉴스는 결방됐고
다른 프로그램들도 제대로 나가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엄태산/ 대학생]
“시청자들의 더 나은 방송을 하기 위한 목적이라면 파업이 정당화될 수 있겠는데 과연 MBC 측에서 직원들을 위한 파업인지.”

[인터뷰: 이남경 / 대학생]
“시청자 입장에서는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없으니까 답답한 것 같아요.”

외주 제작이 많은 드라마와 달리
예능 프로그램은 일선 PD 50명 전원이
녹화 불참을 선언해
이번 주말부터 결방이 예상됩니다.

뉴스데스크는 기자회가 25일부터 파업에 들어가
6일 째, 15분 만 방송되고 있습니다.

MBC 사측은
이번 파업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사규에 따라 엄중 책임을 묻겠다는
강경한 입장입니다.

MBC 노조는 찬반 투표를 진행해
69.4%의 찬성률로 총파업을 가결시켰습니다.

노조는 사장이 물러날 때까지
파업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이어서

한동안 파행 방송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이정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