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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55년만의 2월 강추위…모레께 ‘주춤’
2012-02-02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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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평소 내복 잘 안 입으셨던 분들
오늘만은 챙겨 입으시는 게 좋겠습니다.
내복에 외투까지 챙겨 입어도
오늘 동장군의 기세는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무섭습니다.
출근 옷차림 단단히 하셔야할 것 같은데요.
자세한 내용
세종로 사거리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원주 기자.
그냥 보기에도 많이 추워 보이는데 얼마나 춥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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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겨울에 밖에 나오면 귀가 시리고
한파가 몰아치면 귀가 시리다 못해 통증이 느껴지는데
오늘은 그 통증마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춥습니다.
옷차림 단단히 하지 않으면
밖으로 나오자마자
찬 바람이 온 몸을 두드리는 것처럼
몸이 아린 것을 느끼게 됩니다.
지금 서울의 기온은 영하 15도 아래로 떨어져 있습니다.
여기에 초속 5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서
체감온도는 이보다 거의 7도 가까이 낮은
영하 23도까지 떨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 기온은 아직 최저기온이 아닙니다.
본격적인 출근 시간인 오전 8시를 전후해
서울의 기온은 영하 17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기온이 이만큼 떨어지면
오늘은 서울의 2월 기온 기록으로
55년만에 가장 추운 날이 되는 겁니다.
낮에도 날씨는 풀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기온이 가장 낮은 대관령부터
가장 높은 제주도까지
오늘은 전국 모든 곳이 영하권입니다.
기온은 일단 바닥을 쳤습니다.
이제 서서히 기온이 올라갈 일만 남았습니다.
주말에는 낮 기온이 영상권에 들겠지만
그래도 일단 내일까지는 매우 추운 날씨가
계속 이어지겠습니다.
갑자기 한파가 찾아오면서
최근에 독감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도
많이 들으셨을 텐데요,
오늘 기온이 가장 낮은 서울 경기와
강원도의 감기기상지수는 걸릴 위험도가 ‘매우 높음’입니다.
어린이와 어르신, 그리고
평소 조금 더 주의 깊은 건강관리가 필요하셨던 분들은
특히 오늘 하루 감기 예방에
만전을 기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세종로사거리에서 채널A 뉴스 이원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