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넉넉한 달만큼 풍성한 대보름 풍경

2012-02-06 00:00   문화,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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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정월대보름을 하루 앞둔 어제
서울 곳곳에서는 달집 태우기 등
다채로운 민속 행사가 열렸습니다.

백미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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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가지와 짚으로 만든
달집에 불이 붙습니다.

높이 10미터의 커다란 달집이
금세 활활 타오르고,
하늘에는 불꽃놀이가 펼쳐집니다.

달집을 태우며 풍년을 기원했던 풍습처럼
온 가족이 모여 소원을 빕니다.

[인터뷰: 오충이 / 서울 양평동]
“임진년 새해를 맞이해서 우리 가족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게 해달라고 기원도 하고 여러모로 모두모두 잘 되게 해달라고 빌었습니다 ”

논두렁에 불을 놓아
나쁜 운수가 달아나게 하는 쥐불놀이.

불붙은 깡통을 돌리며 춤을 추는 아빠 앞에서
딸도 신나게 박자를 맞추고..

가족들의 얼굴엔 즐거움이 가득합니다.

[인터뷰: 강병석 / 서울 양평동]
“딸하고 밖에 나오니까 참 좋아요 즐겁고 쥐불놀이도 하고 애들 교육 좀 시킬려고 일부러 나왔어요”

[인터뷰: 김윤수 / 서울 여의도동 ]
“불꽃놀이 봐서 재밌는데요 쥐불놀이는 무서워서 잘 못하겠어요”

재래시장은
호두와 땅콩, 밤 등
부스럼을 막는다는
부럼을 준비하러 나온 사람들로 분주했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백미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