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멘트]

개썰매라고 하면
흔히 에스키모가 생각나시죠?

우리나라에도
이 개썰매를 즐기는
동호인들이 있습니다.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선수권대회까지 열렸는데요,

신재웅 기자가 이들을 만났습니다.

===============================================
[강원도 평창 / 제8회 개썰매 선수권대회]

드넓은 설원,
썰매개들이 힘차게 눈위를 내달립니다.

발을 구르고,
함께 호흡을 맞추면서
사람과 개는 어느새 하나가 됩니다.

[인터뷰: 이구행 / 개썰매 동호인]
"교감을 통해서 완주를 하고, 시합을 하고 그러면 그런 스포츠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것 같아요."

영하의 추운 날씨도,
발목까지 빠지는 눈도
질주본능을 막을 순 없습니다.

[인터뷰: 강현지 / 개썰매 동호인]
"생동감있고, 박진감 넘치고, 나만이 알 수 있는 희열감을 맛보게 해주는.."

이번 대회엔 여섯 개 부문, 35개 팀이 출전해
경쟁을 벌였습니다.

최고 실력자를 가르는 오픈레이스의 우승자는
다음달 열리는 캐나다 세계선수권 대회
출전권을 얻게 됩니다.

[인터뷰: 최지용 / 대한독스포츠연맹 이사]
“국가대표를 뽑아서 외국대회에 내보내는 등 해서 개썰매 발전에 일조하려고 7년전부터하고 있고..”

[스탠딩: 신재웅 / 기자] [스팅(개, 10살)]
흰 눈이 덮힌 대자연속에서
썰매개와 사람이 하나가 되는 이색 겨울 스포츠,
개썰매 선수권대회가 열린 대관령에서

채널A 뉴스 신재웅입니다.

[굿모닝!]“내가 설원의 챔피언” 달려라 개썰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