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굿모닝!]손-발톱 짧게 깎으면 ‘내향성’ 된다
2012-02-06 00:00 문화,문화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멘트]
습관적으로
손발톱을 짧게 깎는 분들이 계신데요,
그런데
건강을 생각하면
손발톱을 짧게 깎는게
꼭 좋은 것만은 아니라고 합니다.
우정렬 기자가 그 이유를 알아봤습니다.
===============================================
직장인 변윤규 씨.
얼마전 엄지발톱에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가
‘내향성 발톱’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 변윤규 / 서울 사당동]
“바늘로 발가락을 찌르는 것처럼 엄청 많이 아픕니다. 조금 더 심할 때는 고름도 생기고….”
내향성 발톱은 손발톱의 양끝이
살을 파고 드는 질환.
주로 엄지발톱에 생기며
손발톱을 너무 짧께 깎거나
꽉 끼는 신발을 신으면
걸리기 쉽습니다.
초기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
방치하면
염증이나 고름이 생겨
손발톱의 일부를 잘라내거나
통째로 뽑을 수도 있습니다.
내향성 손발톱 환자는
연 18만 5천여 명.
그런데 환자 4명 중 1명이 10대입니다.
손발톱 관리 습관을 잘못 들인
청소년이 많다는 얘깁니다.
“여러분 중에 손발톱을 짧게 깎아서 아파본 경험 있으면 손 한번 들어 볼까요?”
중학교 1학년생 30명 중에 17명이
내향성 손발톱
초기증세를 경험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 질환을 예방하려면
손발톱을 살이 닿는 지점보다 1~2㎜ 길게 깎고,
특히 양끝을 짧게 깎지 않는게 좋습니다.
[인터뷰 : 이경태 / 정형외과 전문의]
“동그랗게 깎지 마시고 평행하게 깎아야지만 파고들어가지 않아서 그런 습관이 가장 중요합니다. ”
전문가들은 습관적으로 꽉끼는 구두를 신어도
발톱이 안으로 말려들어가 살을 찌를 수 있기 때문에
너무 신발을 꽉끼게 신는 습관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채널A 뉴스 우정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