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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거시경제 편중-교감능력 부족” 청와대 不通 이유있다
2012-02-08 00:00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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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요즘 소통이 우리 사회의 '키워드' 죠.
청와대가 세대간 소통을 위해
최근 전담팀을 만들었는데요.
20-40 세대들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30대 초반의 청년에게 자리를 맡겼다고 합니다.
이용환 기자가 그 주인공을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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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세진 세대공감팀장이 인터뷰 내내 강조한 것은
'서민 언어'였습니다.
"서민들의 언어많이 만들 게 아니라
귀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명박 정부의 청와대가
‘불통’의 진원지라는 오명을 쓰게 된 이유에 대해선
이렇게 진단했습니다.
“분유값 이라든지 미시적인 사안을 가지고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경제나 물가 같이
거시적인 이슈를 얘기하면서 대중들이
우리들의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이 대통령의 리더십에 대해서도
솔직한 평가를 내놓습니다.
"어머니의 언어가 필요한데 아버지의 언어가 많았던 것 같다.
앞으로의 정책들은 어머니의 언어로
이야기할 수 있는 과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정 개인이나 측근들만 기용하는 것이 아니라
대중적 공감대를 얻을 수 있는 인사를 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또 젊은 세대들은 카리스마 있는 대통령이 아닌
국민들과 함께 상의하고 해결하려는 대통령의 모습을 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같은 청년세대인
새누리당 이준석 비상대책위원에 대해서는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나타냈습니다.
"우선 젊은 세대가 정치에 참여하는 현상은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대중과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와 정책을 발굴하는 데 있어서는
아직 미진한 부분이 있는 것 같아 아쉽다"
채널A 뉴스 이용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