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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유럽 최초 북한 식당 문 열어
2012-02-13 00:0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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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유럽에서는 최초로 네덜란드에 북한 식당이 문을 열었습니다.
식당 분위기가 북한 현지는 물론
해외의 여느 북한 식당과도 사뭇 다르다고 합니다.
한우신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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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수도 암스테르담에 지난달 28일 문을 연
북한 음식점 ‘평양 레스토랑’입니다.
우리 귀에도 익숙한 ‘반갑습니다’ 노래 공연이 펼쳐집니다.
[오디오 효과: “반갑습니다....”]
살랑살랑 몸을 흔들던 여종업원은
손님에게 다가가 손을 잡기도 합니다.
한 손님은 진도아리랑을 부르는 여종업원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습니다.
운영을 맡은 사람은 북한과 합작에 참여한 현지인입니다.
[녹취: 렘코 반 달 / 평양 레스토랑 운영자]
“저는 북한에 여러 번 갔었습니다. (서방 국가들과는) 전혀 달랐는데, 우리가 흥미롭게 생각할만한 모습들이 있었습니다.”
평양 레스토랑은 특히 인터넷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홍보에 열심입니다.
메뉴는 두 종류의 코스 요리 뿐.
9가지 메뉴로 구성된 코스 요리의 가격은 79유로,
우리 돈 12만 원으로,
유럽 사람들에게도 꽤 비싼 편입니다.
해외의 다른 북한 식당처럼 외화 벌이가
주목적인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아시아를 넘어 유럽에까지 식당을 연 것은
그만큼 외화 벌이를 늘리고 서방 세계의 정보도 얻으려는
목적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채널A 뉴스 한우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