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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방콕서 이란인 테러 기도…5명 부상
2012-02-15 00:0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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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태국 방콕에서 연쇄 폭탄 테러가
발생해 시민들이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폭발물을 터뜨린 사람은
이란인 3명으로
2명은 검거됐고
나머지 한명은 도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손효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식당 유리벽이 힘없이 주저앉아 있고,
바닥에는 유리 파편이 널려 있습니다.
공중전화부스는 뼈대만 앙상하게 남았습니다.
태국 방콕에서 현지시간으로 14일,
이란인 3명이 폭탄을 던져
5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란인들은 임대해 살고 있던 주택에서
폭발사고가 난 후
임대주택을 빠져나갔습니다.
이들 가운데 한 명인
사에르브 모라비는 택시를 타려다
승차를 거부당하자
택시에 폭탄을 던졌습니다.
그는 폭탄을 던진 후 도주하다
뒤를 쫓는 경찰을 향해 다시 폭탄 한개를
던졌습니다.
이 폭발로 폭탄을 던진
사에르브 모라비와 택시 기사, 행인 등
5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인터뷰 : 프리우판 다마퐁/경찰총장 ]
폭발물의 구조로 판단하건데,
특정 장소를 파괴하려는 게 아니라
사람을 다치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폭발물은 자석으로 만들어져
차량에 부착이 가능합니다.
경찰은
달아난 이란인 가운데 한 명인
모하마드 하자에이를 이날
수와나품 국제공항에서 체포했으며
나머지 1명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태국 경찰은
지난달 이슬람 무장 세력인 헤즈볼라와 연루된
레바논 남성 2명이 태국에 입국했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와나품 국제공항에서
테러 용의자인 레바논인 남성 1명을 체포했습니다.
채널 A 뉴스 손효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