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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국민 10명 중 1명 “아 속쓰려”…위염 주의보
2012-02-20 00:00 문화,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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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식사 하시기 전에
윗배가 싸르르 아프거나
속쓰림이 느껴지는 분들
계신지요.
그렇다면
국민 10명 중 1명 꼴로
걸려 있는 질병,
위염을 의심해 봐야겠습니다.
우정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직장인 최유정 씨,
명치 끝을 콕콕 찌르는 듯한 통증에
병원을 찾았다
위염 의심 진단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 최유정 / 경기 고양시]
“뭔가를 먹어야 속쓰림이 없어지고. 입에서 냄새나는 느낌도 있고요. 음식을 먹고 나서는 더부룩하고 소화가 잘 안되는 느낌?”
위염은 위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병으로
과다한 술, 담배,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며
아스피린이나 소염진통제를 자주 먹어도
생길 수 있습니다.
위염 환자는
2006년 447만 명에서
2010년 540만 명으로,
매년 4.9%씩 늘고 있습니다.
국민 10 명 중 1명은 위염 환자인 셈입니다.
[스탠드 업 : 우정렬 기자]
“음주나 흡연이 잦은 남성이 더 많이 걸릴 것 같지만,
인구 10만 명당 환자수를 보면
남성은 8500명, 여성은 1만3600명으로
여성 환자가 1.6배 정도 더 많습니다.“
하지만 숨어있는 남성 환자도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 서정훈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남성 환자 같은 경우는 증상이 어느 정도 심하지 않으면 병원을 찾는 빈도 수 자체가 적기 때문에 일단 진단률의 차이가 있을 것으로 판단되고요.”
드물지만 방치하면
위궤양, 위암으로 진행될 수도 있어
속쓰림이나 윗배의 불편감, 구역질 등이 나타나면
병원을 찾는 게 좋습니다.
위를 자극하는
매운 음식과 술, 담배를 멀리하고
규칙적인 식습관을 갖는 것도
위염을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채널A 뉴스 우정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