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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안경 쓴 학생 절반 넘었다” 스마트폰, 시력저하에 악영향
2012-02-27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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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등하교길 걱정으로 자녀들에게
스마트폰을 사주신 부모님들이
많을텐데요,
이 스마트폰이 시력저하에
큰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합니다.
PC게임에 이어 스마트폰까지
시력저하의 원인으로 등장한 것인데요,
강버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초등학교 4학년인 최헌영 군은
일곱살 때부터 안경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최헌영/초등학교 4학년]
"안경을 벗으면 흐릿하게 모든게 잘 안보여요."
교육과학기술부 조사에 따르면
최군처럼 맨눈 시력이 0.7 이하이거나
안경을 쓰는 '시력이상' 학생 비율은
최근 10년 간 계속 늘어,
지난해 처음으로
50%를 넘었습니다.
[인터뷰:권지예/중학교 2학년]
"지금 0.1 정도 나와요.
저희 반 반 이상이 안경쓰고 있어요"
전문가들은
과도한 컴퓨터 사용도 문제지만 최근에는
스마트폰 보급이 급속히 늘면서 시력저하의
주범이 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특히 스마트폰은 휴대가 간편해 PC게임보다 더 자주
하게되는데다, 화면이 상대적으로 작아 눈에 더
큰 무리를 준다는 설명입니다.
[전화녹취:한영근/서울대의대 안과학교실 교수]
"최근에는 컴퓨터나 게임기, 특히 스마트폰 또는 작은 글씨의 여러 매체가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어린 나이부터 장시간 접하는 것이 근시를 유발할 수 있는 원인으로 생각이 됩니다."
전문가들은 스마트폰 게임 뿐만 아니라, 3D TV도
시력저하의 원인이 되는 만큼 가급적 사용량을
줄이고, 일정간격으로 휴식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강버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