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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펜션같은 면회소” 공포의 육군 교도소 옛말
2012-02-27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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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교도소하면 인권의 사각지대.
고통만 가득한 곳이란 인식이 강하죠.
그런데 저질렀던 실수를 만회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활용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박창규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열심히 책을 들여다보는 학생들.
틀린 답안을 확인해보고
빨간 줄을 그어가며 필기에도 열심입니다.
그런데 옷차림이 좀 특이합니다.
공부하는 학생들 사이로 헌병도 서 있습니다.
여긴 과연 어딜까.
경기도 이천시에 있는 육군교도소입니다.
"일과 이후에 사이버교육을 하고 있는데 자격증도 3개를 취득했고
어학공부도 하고 있습니다."
한때 인권 사각지역으로 불렸던
육군 교도소가 달라졌습니다.
수감자들이
자동차 정비, 조리사, 컴퓨터 등 각종 자격증을
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했습니다.
웃음치료를 실시하고,
종교활동도 보장합니다.
가족과 만나는 면회소도
펜션처럼 꾸몄습니다.
수감자 처우 개선과
성공적인 사회복귀를 위해서입니다.
"정서 안정과 심리적 변화를 도모하고 특별히 가족들과 만남의 장을 토대로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기회를"
단 한번의 실수로 자유를 잃게 된 수감자들.
이곳 육군 교도소에서 다시 희망을 꿈꾸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창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