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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진짜 기독교인이 맞느냐” 종교 자유없는 美 대통령?
2012-02-27 00:0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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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종교의 자유가 보장된 나라 미국에서 대통령만은 예외일까요?
미 대선에서 후보의 종교를 두고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시온 기자입니다.
[리포트]
개신교도인 오바마 대통령에게
'진짜 기독교인이 맞느냐'는 공화당의 공세가 거셉니다.
요즘 상승세를 타고 있는 릭 샌토럼 전 상원의원이
포문을 열었고 유명 기독교 목사가 가세했습니다.
피임 정책 등 오바마 대통령의 공약들이
기독교 정신과 맞지 않는다는 겁니다.
[녹취: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
"(오바마 대통령에게 어떻게 하느님을 믿게 됐냐고 묻자)
시카고에서 사회 운동가로 일할 때, 단지 필요에 의해 교회를 나간거라고 하더군요."
공화당의 유력 후보인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도
다른 후보들로부터 공격을 받습니다.
롬니 후보의 종교는 보수 기독교에서는 이단으로 보는
모르몬교입니다.
[녹취: 밋 롬니 /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
"저는 종교가 아닌, 미국인으로서 대통령 선거에 도전했습니다. 신앙 때문에 대통령으로 선택되거나 선택되지 않는 건 아닙니다."
헌법상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면서도
대선 후보들의 종교가 정치 공세의 주제가 되는 것은,
개신교 신자가 대부분인 미국인들의 표심을
흔들, 중요한 요인이기 때문입니다.
채널A 뉴스 성시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