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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한미FTA 발효 ‘마지막 날 밤’까지 충돌
2012-03-15 00:00 경제,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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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오늘 새벽 0시를 기해
한미 FTA가 6년만에
발효됐습니다.
발효 마지막 그 순간까지도
경찰과 시위대의 충돌은 이어졌습니다.
김경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에 둘러싸여
시위자 한 명이 끌려 나갑니다.
다른 시위자는
경찰의 저지에
자리에 주저 앉아 버렸습니다.
한미 FTA발효를 1시간여 앞둔
어젯 밤 10시 반쯤.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해
11명이 연행됐습니다.
청계광장에서도
한미FTA를 반대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1000명이 넘게 참석한 가운데
시민 참가자와 진보측 인사의 연설이 이어졌습니다.
[시민 참가자]
“다들 어디 계십니까? 모두 나와서 사실은 촛불을 들어야 되고, 촛불을 들어야 되고…
[정동영 국회의원 예비후보]
"3월 15일은 FTA발효의 날이 아니라 FTA폐기에 들어가는 첫날이 될 것입니다."
2시간여의 집회가 끝나고
FTA 반대 서한을 청와대에
전달하려는 시위대의
거리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시위대가 도로를 점거한 채
동대문을 거쳐 시청광장으로 향하자
경찰은 자진해산명령을 내렸고
결국 을지로 부근에서
강제 진압했습니다.
FTA가 발효되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경칠과 시위대의 충돌은
이렇게 곳곳에서 이어졌습니다.
채널A뉴스 김경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