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이 대통령, 20개국 정상 연쇄회담

2012-03-15 00:00   정치,정치,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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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오는 26일 서울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를 계기로 20여 개국 정상들과
연쇄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요국 정상들과의 회담에서
민감한 외교 현안들을
주요 의제로 거론한다는 방침이어서
협의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용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53개국 정상급이 참석하는
핵안보정상회의 기간을 전후해
릴레이 정상회담을 개최합니다.

관심은 단연 한중 정상회담에 모아집니다.

이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후진타오 주석에게
이어도와 관련해 독점적인 경제주권이 인정되는 배타적 경제수역, 즉
EEZ 경계획정 협상을 빠른 시간 안에 재개할 것을 제안할 예정입니다.

탈북자 문제도 거론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중간에 여러 가지 현안이 쌓인 가운데 열리는 만큼
이런 문제들을 실질적으로 풀어가기 위한
전략적 수준에서의 양국 간에
깊은 논의가 이뤄지기를 기대합니다."

한일 정상회담에서는 위안부 문제를 비롯한
과거사 문제가 의제로 다뤄질 전망입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일본에서 열린 정상회담에 이어
이번 회담에서도 위안부 문제 해결을
거듭 촉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는
한미 동맹의 공고함을 확인하고
북핵 문제와 6자회담 재개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번 정상회담은 북한이 통미봉남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미 동맹의 견고함을 확인하는
의미 있는 회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연쇄 정상회담이
관련국들과 산적한 현안을 풀어나가는
실마리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용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