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굿모닝!]이명박 대통령 “우리도 미사일 사거리 늘려야”
2012-03-22 00:00 정치,정치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다음 주 핵안보정상회의를 앞두고
동아일보와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대북 현안과 위안부 문제 등
주요 이슈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었는데요,
주요 내용을 이용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과의 인터뷰는
동아일보와 외신 6개사가 공동으로 진행했습니다.
우선 이 대통령은 한국의 탄도 미사일 사거리를
연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미국도 한국의 입장이 한미 공동전략을 짜는 데
상당히 합리적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조만간 타협이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실험으로 여건이 바뀐 만큼
북한 공격에 대비하기 위한 적절한 거리가 필요하다”며
사거리 확대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2009년 발사한 장거리 로켓이 3200km 이상을 날아
한국의 10배가 넘는 탄도미사일 사거리를 확보한 상태입니다.
북한이 북미 합의를 이룬지 얼마 지나지 않아
광명성 3호 발사 계획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서는
“북한은 북미 회담 이전부터 발사 계획을 갖고 있었다”며
“회담과 발사를 별개로 하려는 전략”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는
“일본이 1965년 한일협정으로
해결됐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것은 지극히 법률적 접근”이라면서
“일본은 법률에 얽매이지 말고 인도적으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며
일본 정부를 거듭 압박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다음 주 서울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는
건국 이래 가장 큰 국제행사이자
중요한 안보의제를 다룬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며
“역사적으로 높이 평가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용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