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모닝스포츠]시범경기서 류현진 ‘씽씽’ 이승엽 ‘쌩쌩’

2012-03-23 00:00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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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괴물은 역시 괴물이었습니다.
한화 류현진이 시범경기부터
위력을 과시했습니다.

돌아온 ‘국민타자’ 이승엽은
색다른 서비스로 팬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프로야구 시범경기 소식
윤승옥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류현진은 힘과 기교를
적절히 조화시켰습니다.

최고 시속 147km에 이르는 직구는
상대 타자를 압도했고,

또다른 주무기인 서클 체인지업도
정교하게 스트라이크 존을 파고 들었습니다.

5회 두산 양의지에게 허용한 홈런이
옥의 티였습니다.

한화는 두산을 꺾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목동에서는 삼성 이승엽이 이색
기록을 세웠습니다.

6회 중전안타로 출루한 뒤
허를 찌르는 도루에 성공했습니다.
8년 5개월만이었습니다.

이승엽은 8회 2루타를 뽑아내며
타율을 3할8푼1리로 끌어올렸습니다.

하지만 삼성은 9회 넥센 강정호에게
끝내기 홈런을 내줘 4연패에 빠졌습니다.

잠실에서는 LG 선발 임정우가
직구로만 66개의 공을 던지는 이색 풍경이 나왔습니다.

5이닝 2실점, 결과도 좋았습니다.

[인터뷰: 임정우 / LG 투수]
“코치님이 직구에 대한 자신감을 갖으라고,
그렇게 시키셨어요. 제 공에 대한 자신감을
갖은 것 같아요.“

[인터뷰:김기태 / LG 감독]
“우리팀 기대줍니다. 기대하는 만큼
잘 클 것으로 생각합니다.

LG는 14안타를 몰아치며 SK를 5대2로 눌렀습니다.

채널A 뉴스 윤승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