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안철수, 대선 출마 가능성 시사? “특정 진영 논리에 기대지 않을 것”

2012-03-28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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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7개월 만에 다시 공개강연을 했습니다.

정치에 참여하더라도 특정 진영 논리에
기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설 기잡니다.


[리포트]
안철수 원장은 서울대 학생들에게 ‘소통과 공감’을 주제로
1시간 20분 동안 강연을 했습니다.

안 원장은 대선 출마 의향을 묻는 학생들의 질문에
‘만약’을 전제로 한발 나아간 답변을 내놨습니다.

[인터뷰:안철수/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만약 제가 참여를 하게 된다면 이거 하나는 확실하다.
어떤 특정한 진영 논리에 기대지 않을 것이다.”

보수와 진보 어느 한쪽 손을 들어주지 않겠다는 겁니다.

안 원장은 정치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습니다.

[인터뷰:안철수/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지금도 내가 만약 사회의 긍정적 발전에 도구로 쓰일 수 있으면,
설령 정치라도 감당할 수 있다."

대선 출마 의향 자체를 부정하지도 않았습니다.

[인터뷰:안철수/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지금은 대선 이야기하기엔 너무 빠른 게,
지금 대선 출마하겠다고 한 분 아무도 없다."

대선 출마 가능성을 열어놓으면서
그 방향도 특정진영에 합류하기보다는
'제3의 길'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라는
해석을 낳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