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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꽃가루 알레르기, 꽃보다 나무-잔디 조심해야
2012-03-28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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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꽃 피는 봄이 와도
다들 즐겁기만 한 건 아닐 겁니다.
꽃가루 알레르기 심한 분에게는
봄이 여느때보다 두려울 땐데요.
흔히 떠올리는 봄꽃보다
나무나 잔디를 더 조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미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봄의 상징 진달래, 조경수로 유명한 버드나무,
마음속까지 푸르게 하는 잔디.
이 중 봄철
꽃가루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식물은 무엇일까.
[인터뷰: 경돈형 / 서울 상일동]
“잘 모르겠는데요.”
[인터뷰: 이은정 / 동두천시 생연동]
“아무래도 진달래꽃이요?”
꽃가루 알레르기는 버드나무, 자작나무처럼
봄철에 바람을 통해 수정하는 나무들이 주로 일으킵니다.
진달래 같이 곤충을 매개로 수정하는 꽃이
알레르기를 일으킬 가능성은 거의 없고,
잔디 같은 들풀 꽃가루가 문제일 때가
더 많습니다.
알레르기 유형은 다양한데,
눈에 들어가 결막염,
피부에 닿으면 가려움증을 유발하고,
호흡기로 들어가면 알레르기성 비염과
기관지염을 일으킵니다.
호흡기의 경우 심하면 천식에,
호흡곤란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최선의 치료법은 자신에게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이
뭔지를 미리 알고 피하는 겁니다.
[인터뷰: 이재영 / 강동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피를 뽑아서 각각의 특이 알레르기 항체를
알아보는 방법이 있고, 하나는 등이나 팔에다
알레르기 원인 물질을 떨어뜨려놓고
반응을 보는 피부 실험이 있겠죠.”
꽃가루 알레르기 환자라면,
봄철에 되도록 외출을 삼가고
외출할 때엔 반드시 마스크나 긴팔 옷을 이용해
알레르기 유발물질을 피하도록 합니다.
증상이 심하다면 약물치료와 함께,
인위적으로 알레르기 유발물질을 투여해 내성을 기르는
면역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채널A 뉴스 이미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