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1호 개별형 外人투자회사’ 대구텍 2공장 준공식 가동

2012-04-03 00:00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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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투자한 회사가
대구에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십니까?

이 회사가 2공장 준공식과 함께
'대구시 제1호 개별형 외국인 투자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

채널A 제휴사인 매일신문 노경석기잡니다.


[리포트]
'오마하의 현인'이라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의 회사인 대구텍이
2공장 준공식을 열고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세계적인 절삭공구 제조업체인 대구텍은
모기업인 IMC그룹의 지분을 워런 버핏 회장이
2006년 인수하면서
버핏이 투자한 회사라는 칭호를 얻었습니다.

특히 지난해 2월 착공식에는 버핏 회장이
직접 회사를 방문해 화제가 됐습니다.

버핏의 관심을 반영하듯 준공식에는
이스라엘 IMC그룹 하파즈 회장과 주한 이스라엘 대사 등
국내외 초청인사 2천5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노경석 기자]
대구텍 2공장은 IMC그룹이 1천억원을 투자해 5만8천㎡에
공장 4개 건물로 지었졌습니다.

2공장은 국내 최초로 첨단 고성능 자동화 절삭공구
제조기술을 도입했습니다.

특히 대구텍이 2공장 준공에 맞춰 지난해 250명을
신규 채용한데 이어 올해 120명을 추가 채용하기로 해
지역 경기를 살릴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범일 대구시장]
"제2, 3공장을 준공한다는 것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 대구,
외국인 투자에 제일 좋은 도시로서 대구를 상징하는
큰 뜻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대구시는 대구텍 2공장을
'대구시 제1호 개별형 외국인 투자지역'으로 지정했으며
앞으로 이와 유사한 외국인 투자를
계속해서 이끌어낼 계획입니다.

매일신문 노경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