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강원 9곳 중 7곳 초박빙…어느 쪽이 웃을까

2012-04-04 00:00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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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전통적인 여권 강세지역에서
최근 들어 분위기가 바뀐 곳.
바로 강원도인데요.

이번 총선에서는 어느 쪽이 웃을까요.

또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과 제주에서는
새누리당이 과연 새싹을 피울지도 관심삽니다.

이현수 기자가 분석합니다.


[리포트]
18대 당시 강원도민은
새누리당에 3석, 통합민주당에 2석, 무소속 후보에게 3석을
골고루 내줬습니다.

이번 19대 총선에서는 원주 지역이 분구되면서
9석으로 한 석 늘었습니다.

새누리당은 철원·화천·양구·인제에서
민주당은 원주을에서 승기를 확실히 잡고 있고,

나머지 선거구는 '박빙' 입니다.

특히 강원도 정치 1번지인 춘천은
최근까지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오차범위내 접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동철 새누리당 여의도 연구소 부소장]
"새누리당 1석 우세 7석 경합 1석 열세로 보고있어서 결과적으로 저희가 한석이라도 더 이기는 5석이 되면 좋겠다고 보고 있습니다."

박선숙 민주통합당 사무총장은
"강원도는 엎치락뒤치락 접전을 펼치고 있다"면서도
"춘천의 경우 무소속 변지량 후보가 사퇴해
우리 후보가 힘을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치권을 뒤흔들고있는 '민간인 불법 사찰' 논란은
아직 강원도 민심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지만
부동층에게는 핵심 변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입니다.

또 박근혜 위원장의 높은 인기와
겉으로 드러나진 않지만 여전히 남아있는 '이광재 효과'도
변수입니다.

호남지역은 여전히 민주당의 텃밭입니다.

이 가운데 고군분투하며 광주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의 생존 결과가 관심입니다.

또 공천 결과에 불복해 탈당한 뒤 출마한
일부 무소속 후보와 통합진보당 후보들의
도전 결과도 주목됩니다.

역시 야당세가 강한 제주도에서는
제주갑 현경대 새누리당 후보가 강창일 후보를 뒤쫓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