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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한표당 52만원?…2.5% 그친 사상 첫 재외국민투표
2012-04-04 00:00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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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달 28일부터 엿새간 107개국에서 실시된
재외국민 선거 투표율이 집계됐습니다.
처음 실시됐다고 하지만,
투표율은 그야말로 참담한 수준입니다.
송찬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에 처음 실시된
19대 총선 재외국민 선거의 참가자는 5만6천 456명.
투표율은 45.7%로 역대 최저인 18대 총선의 투표율
46.1%보다 낮습니다.
선거인 등록 신청을 하지 않은 사람을 포함해
재외선거 대상자 223만3천여 명 전체로 따지면
실제 투표율은 2.5%에 불과합니다.
영주권자가 선거인 등록과 투표를 할 때
대사관이나 영사관을 두 번이나 직접 찾아야 하는
까다로운 절차와 홍보 부족이 만든 결과입니다.
[전화인터뷰: 문병길 / 중앙선관위 공보담당관]
"이런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서 재외국민에 대해서 상시로 홍보를 하고 영구 명부제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293억 원의 예산이 들어간 재외선거 한 표당 투입 예산은
약 52만 원으로 국내 한 표당 투입 예산 1만2천 원보다
43배나 많습니다.
이번 재외국민 투표지는
오는 8일까지 항공편으로 국내로 들어와
11일 총선 투표 마감과 함께 개표됩니다.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