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모닝스포츠]대한항공 챔피언전 진출 外

2012-04-05 00:00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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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프로배구 플레이오프에서 대한항공이
외국인 선수 마틴의 활약을 앞세워
현대캐피탈을 꺾고 챔피언전에 진출했습니다.

여자부에서는 인삼공사가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김동욱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승부의 1등 공신은 마틴이었습니다.
2차전에서 14득점에 그치고
어깨 부상까지 겹쳐 고전했던 마틴은
3차전에서 펄펄 날았습니다.

3세트까지 공격 성공률 70% 이상을
기록하며 꾸준한 활약을 펼쳤고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36득점을 올리며 팀의 챔피언전
진출을 이끌었습니다.

대한항공은 다양한 전술을 전개하며
현대캐피탈의 높은 블로킹을 피해갔습니다.

현대캐피탈은 대한항공의 강서브에
흔들리며 주포 문성민과 수니아스에게
공이 제대로 연결이 안돼 고전했습니다.

문성민은 29득점으로 팀을 위기 때마다 구했지만
결국 5세트에서 힘이 떨어진 듯
공격이 침묵하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인터뷰: 신영철]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이길 수 있었다"

대한항공은 역대 플레이오프에서 현대캐피탈에게
세 번 모두 패했던 수모도 되갚았습니다.


여자부 인삼공사는 현대건설을
완파하고 챔피언 등극에
단 1승만을 남겨놓았습니다.

인삼공사는 현대건설과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홀로
38점을 쓸어담은 몬타뇨의 활약에
힘입어 3-0으로 이기며 2승 1패를
기록했습니다.

채널 A뉴스 김동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