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전 세계 50개 도시에서 “강제북송 반대”

2012-04-09 00:00   정치,정치,국제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멘트]
탈북자들의 강제 북송 중지를 촉구하는 함성이
내일 정오
전 세계 중국대사관 앞에서 울려 퍼집니다.

세계 50개 도시에서 최대 8만 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용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탈북자들의 강제 북송 중지를 촉구하는 캠페인이
전 세계 50개 도시에서 일제히 개최됩니다.

북한자유를 위한 한인교회연합은
10일 정오(현지시간 기준) 전 세계 50개 도시의
중국 대사관 및 영사관 앞에서
탈북자 북송에 반대하는 행사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은 물론 미국의 8개 도시와 스페인, 영국 등
50개 도시에서 최대 8만여 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날 캠페인은 기독교계를 중심으로 진행되지만
현지 시민단체와 인권단체 회원들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해외 무역을 통해 세계열강의 반열에 오른 중국을
세계 각지의 주요 도시에서 압박하겠다는 의도입니다.

행사 주최 측 관계자는
“G2라 불리는 중국이 탈북자들을 사지에 몰아넣고 있다는 사실이
해외에서 화제가 되면 중국 제품 불매 운동이
일어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 정부의 탈북자 강제 북송을 저지하기 위한 운동이
한국을 넘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용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