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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비례대표 투표용지 ‘30cm’…개표작업 더딜 듯
2012-04-11 00:00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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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오늘 치러지는 19대 총선에선
비례대표 투표 용지가
무려 30센티미터가
넘는데요,
긴 투표용지 탓에
기계로 분류작업이 어려워
개표작업이 더딜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상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총선에서
유권자들이 받게 된
비례대표 투표용지는
무려 31점2cm...
역대 최다인
무려 스무 개 정당이
후보를 냈기 때문입니다.
15개 정당이 도전했던
지난 18대 총선 때보다도
6점5cm 길어졌습니다.
지역구 투표의 경우도
열명이 출사표를 던진
서울 종로 선거구의 투표용지가
20cm에 달합니다.
이렇게 긴 투표용지 탓에
당장 개표 작업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선관위의 투표용지 분류기 천8백60여대 중
신형 분류기 4백80여대를 제외하곤
긴 투표용지를 처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또 분류기를 사용하더라도
투표용지가 너무 길어 속도가 두세배 떨어집니다.
[인터뷰:김영탁/중앙선관위 선거2과]
"길이에 따라 5인 기준은 1분에 350매 처리하고,
20개 정당의 경우 180매 정도 처리합니다."
이 때문에
지난 총선 때보다
비례대표 개표 완료 시점이
2시간 정도 늦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원준희/중앙선관위 선거상황실 팀장]
"비례대표는 새벽 2시 전후로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데
인력을 최대한 동원해 처리할 방침입니다"
선관위는
지역구 개표의 완료 시점은 자정 전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상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