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클리블랜드 추신수 또 공 맞아 ‘아찔’ 外

2012-04-11 00:00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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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클리블랜드의 추신수가 또 공에 맞아
쓰러졌습니다.

다행히 큰 부상은 면했지만
지난해 악몽을 떠올리게 한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정일동 기잡니다.


[리포트]
왼손 투수의 위협구에
추신수가 노이로제에 걸릴 지경입니다.

지난해 손가락이 부러져
시즌을 망쳤고..

며칠전엔 머리 위로 공이 와서
발끈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또 추신수는 좌투수 몸쪽 공에
손등을 맞고 쓰러졌습니다.

[싱크 : 현지 중계진]
"앗! 또 손에 맞았네요.

1년 전 부상 부위와 같아 보입니다"

한참을 누워있어 우려를 낳았지만
큰 부상은 면했습니다.

천만다행으로 타박상에 그쳤습니다.

이후 1루에 나간 추신수가 깜짝 투혼을 보입니다.

설마 한 배터리의 방심을 틈 타
재빨리 2루를 훔쳤습니다.

본인의 시즌 첫 도루였습니다.

산타나의 적시타 땐 홈도 밟았습니다.

3루 돌아 전력질주 시즌 두번째 득점을 올렸습니다.

8회 내야안타를 친 추신수는 3차례나 출루했습니다.

경기에선 클리블랜드가 4-2로 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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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달러의 사나이 텍사스의 다르빗슈가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습니다.

시애틀을 상대로 한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5.2이닝 동안 5실점했습니다.

안타를 8개 맞았고 사사구도 5개나 내줬습니다.

같은 일본 선수 이치로는 더 호되게 몰아쳤습니다.

다르빗슈를 상대로 안타를 3개나 뽑았습니다.

하지만 팀 타선이 도와줬습니다.

텍사스는 11-5로 이겼고 다르빗슈는
쑥스러운 시즌 첫 승을 따냈습니다.

채널A뉴스 정일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