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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대세론이냐 대안론이냐…성적표 받은 대권주자들
2012-04-13 00:00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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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저마다 다른 총선 성적표를 받아든 대권 주자들의
움직임도 빨라질 전망입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대세론 굳히기에 들어갔고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은
친노 인사들과 함께
외연 확장 움직임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의 승리가
사실상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승리로 평가되면서
대선을 향한 박 위원장의 보폭에도 속도와 힘이 붙고 있습니다.
[SYNC: 박근혜]
"이제 새로운 지도부를 구성해서 당을 정상체제로 운영하고, 바로 민생문제 해결과 공약실천을 위한 실무작업에 들어가겠습니다."
당내에는 경쟁자가 없다고 보고 대국민 신뢰 확산을 통한 집권 가능성 높이기에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번 총선을 통해 한나라당이 사실상 박 위원장의 새누리당으로 탈바꿈한만큼 별도의 조직확대보다는 정책 비전 제시 등에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낙동강벨트에서 기대했던 만큼의 득표력을 선보이지 못한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은 당 안팎의 '대안론'을 극복하고
존재감을 확인시켜야 하는 것이 발등의 불입니다.
[SYNC: 정영진]
"이번 패배는 문재인 후보의 책임이 있고 리더십도 한계 드러냈다고 봅니다. 그 다음에 나올 수 있는 게 누구냐, 김두관 지사는 무소속으로 출마했어도 경남지사에 당선됐고 그정도면 야권에서 다음 대권후보로 자리매김할 거란 기대가 있는거죠."
야권 패배로 다시 역할이 주목되는 안철수 서울대 교수는 일단은
야권내 움직임을 지켜보면서 '대안론'의 확산에 대비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안 교수 측 관계자는 "총선에 대한 안 교수의 어떠한 언급도 없었다"며 "향후 정치 일정도 정해진 게 아무 것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야권과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안철수 조기등판론이 확산될 경우
안교수도 더 이상 '찬조정치' '메시지 정치'로만 대응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야권 관계자들은 보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김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