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단독/경찰, 노회찬 ‘10만원 헌금’ 수사 착수

2012-04-18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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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번 19대 총선에서 당선된
노회찬 당선인의
선거법 위반 여부를 두고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당선인들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되는 모습입니다.

윤성철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노회찬 당선인 지역구인
서울 노원구의 한 성당 주보입니다.

19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기
직전인 지난 3월 25일,

노 당선인이 10만 원을 헌금한
것으로 기록돼 있습니다.

경찰은 노 당선인이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 금지조항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회의원 후보자는 선거구 안의
기관·단체·시설에 기부행위를 할 수 없습니다.

평소 다니던 교회나 성당, 사찰에
통상적 수준의 기부를 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노 당선인은 평소 노원구의 S성당에 다니지만,
부활절이나 성탄절 때에는 이번에 헌금을 낸 성당도
찾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 당선인 측은 경찰로부터 아직까지
소환 통보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싱크 : 노회찬 당선인 측 관계자]
"무슨 말씀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헌금부분에 대해서는 어떻습니까?)
거기까지만 하시죠. 무슨 상황인지
확인 해볼 텐데...“

경찰은 노 당선인 외에도 서울 지역 국회의원
당선인 10명을 상대로 선거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 뉴스 윤성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