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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모닝스포츠]‘동계스포츠 꽃’ 피겨스케이팅 “정말 어렵네”
2012-04-18 00:00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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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 번의 비상을 위한
천 번의 점프.
실제로 해보면 어떨까요?
김동욱 기자가
동계 스포츠의 꽃,
피겨스케이팅에 도전해봤습니다.
[리포트]
예술적 아름다움의 표현과
고난도 기술을 동시에 수행해야 하는
피겨스케이팅.
동계올림픽의 꽃, 피겨스케이팅을
기자가 직접 체험해 보겠습니다.
제 선생님은
제2의 김연아로 불리는 김해진 선숩니다.
[싱크: 김해진]
“안녕하세요.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김해진입니다.”
피겨화부터 신는 것부터 만만치가 않군요.
가장 기본이 되는 스텝을 먼저 배웠습니다.
[싱크: 김해진]
“스텝에는 스텝과 턴 종류가 있는데 턴은 에지로 모양을 그리는 것이고
스텝은 토나 날로 하는 것을 스텝이라고 합니다.“
순간적으로 몸을 180도 도는 스리턴과
스케이트 날의 앞부분으로 걷는 토스텝.
보기엔 참 쉬웠습니다.
실제로 앞으로 가는 건 쉬웠지만
뒤로 걸으려 하자 휘청합니다.
스핀은 더 어려웠습니다.
직접 스핀을 시연해 주지만
따라하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회전은커녕 중심 잡기조차 쉽지
않아... 결국 넘어집니다.
마지막으로 피겨의 기술 중 가장 어렵다는 점프.
[싱크: 김해진]
“일단 스리점프와 토점프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역시나 쉬워 보이지만 따라하기는 무척 어렵습니다.
수 차례의 시도끝에 어설프게나마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자신감이 조금 붙었습니다.
[스탠딩: 김동욱]
“김해진 선수의 도움을 받아서 직접 프로그램을 짜보겠습니다.“
지금까지 배운 기술들을 활용해
연기에 도전해봤습니다.
[싱크: 김해진]
점프를 잘 뛰냐에 따라서 다르지만 저는 하나 하려면
트리플 뛰는데 두 세달 걸리고 더블 악셀로 가는 단계가
2년이 걸렸어요. 2년간 얼마나 넘어졌는지 모를 정도예요.“
잠시나마 체험해본 피겨스케이팅.
한 번의 비상 뒤에는 천 번 이상 점프하고
넘어지는 부단한 노력이 있었음을 새삼
실감했습니다.
채널A뉴스 김동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