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새누리, 문대성 윤리위 회부…“제 발로 나가라”

2012-04-19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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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논란의 한가운데 서있는
또다른 인물이죠,

논문 표절 의혹을 받는
문대성 당선인에 대해
새누리당이 자진 탈당을 요구하고 나선 가운데
문 당선인의 오락가락 행보가
비난을 자초하고 있습니다.

탈당 기자회견문까지 작성했다가
돌연 번복해 당내에서도
논란이 됐습니다.

송찬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이 논문 표절 의혹을 받는
문대성 당선인을 당 윤리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했습니다.


출당 수순을 밟음으로써
문 당선인의 자진 탈당을
사실상 촉구한 것입니다.


애초 새누리당은
국민대학교의 심사 결과를 보고
출당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지만,
문 당선인의 오락가락 행보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이상일 새누리당 대변인은
"스스로 탈당 의사를 전해왔고
당은 그렇게 될 것으로 알고 있었다"며,
"최종적으로 탈당하지 않겠다고 해
큰 혼선을 빚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논문 표절 논란과 관련해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을 팔지 말고
스스로 책임 있는 행동을 하기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문 당선인은 어제 탈당 기자회견을 자청했다
직전에 취소하고 입장도 뒤집었습니다.


[인터뷰: 문대성 / 새누리당 국회의원 당선인]
"박근혜 대표께서 국민대 입장을 보고 결정을 하신다고 해서 저도 국민대 입장을 지켜보겠습니다."


애초 기자회견문에는 "표절을 하지 않았다"면서도
"새누리당을 탈당하고자 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 회의에서
문 당선인의 거취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어서
압박 수위는 한층 높아질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