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군 “북 도발하면 반드시 복수”

2012-04-24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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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북한의 도발 위협에 우리 군 당국은
어떠한 도발에도
강력하게 응징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확인했습니다.

정부 당국자들은 북측의 동향을 면밀히 살피면서
의도 분석에 나섰습니다.

이용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위협에도 군 당국의 대응 의지는 변함이 없습니다.

성일환 공군참모총장은 공군작전사령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반드시 복수하겠다는 각오로 대비 태세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경찰은 북한이 공격 대상으로 지목한
동아일보와 KBS, MBC, YTN 등의 언론사와
국가 시설에 대해 특별 경계 근무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언론사 주변에 280여 명의 경찰력을 투입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정부 당국자들은 북한의 잘못된 행태를 지적하며 태도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북한이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서
기사회생하는 길로 들어설 수도 있고
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태양절 이후 북한의 대남 무력 도발 위협은
내부에 원인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북한이 미사일 발사 실패로 추락한 김정은의 리더십을 만회하고
군부의 사기를 양양 시키면서 주민들의 지지를 결속시키기 위한
대내적 목적으로 대남 강경발언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새 지도자 김정은의 관심과 지원을 놓고 다투는
각 기관들이 대남 비방 경쟁을 벌이는 측면도 강합니다.


“북한은 내부 체제 안정화를 위해서 대남 군사적 위협을 강화하고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지속적으로 강화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군사적 대비태세를 확고히 해야 할 것입니다.”

상황을 냉철하게 주시하면서 만일의 도발에 대비할 땝니다.


채널A 뉴스 이용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