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굿모닝!]말라리아 퇴치 ‘눈앞’…그래도 주의해야
2012-04-25 00:00 사회,사회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멘트]
오늘은 세계 말라리아의 날입니다.
요즘에 무슨 말라리아냐 하실 수도 있지만,
여전히 환자들이 있습니다.
조만간 퇴치 수준에 도달한다지만
그래도 여름철엔 조심해야 합니다.
이미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전 세계 65만 명을
사망에 이르게 한 말라리아는
모기 기생충으로 발병하는 급성 감염병입니다.
심한 오한과 발열이 특징인데,
우리나라에서 유행하는
삼일열 말라리아는 다행히
열대지방 말라리아에 비해 치사율이 매우 낮습니다.
[인터뷰: 이수화 / 인천 부평구]
“아프리카 쪽에 여행하려고 하니까
선생님께서 말라리아 약은 꼭 먹어야 한다고 하셨어요.
(국내서 말라리아 약 드시거나 하시지는?) 전혀.”
국내 말라리아 환자 수도 꾸준히 줄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엔 여름 내내 계속된 비로
모기 수가 급감하면서
환자 수가 10만 명당 1.85명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이 추세를 이어
올해
10만 명당 1명까지 줄어든다면,
퇴치 수준에 이릅니다.
말라리아 모기가 활동하는 시기인 5~9월 사이를
얼마나 잘 넘기느냐가 관건입니다.
말라리아 위험지역에서
낚시·야영, 야간활동을 할 때는
긴 팔 상의와 바지를 입어야 합니다.
[인터뷰: 진범식 / 국립중앙의료원 감염내과 전문의]
“여행을 가실 때에는 긴팔 옷을 착용하신 다든지,
곤충기피제를 사용하신 다든지,
이런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스탠드업]
국내 말라리아모기 대부분은
방역이 잘 안 되는 북한에서 날아옵니다.
때문에 위험지역 역시
주로 휴전선 부근에 몰려있으므로,
인근 여행을 계획했다면
미리 위험지역을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채널A 뉴스 이미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