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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운동권 문화’ 통합진보당 낯선 운영
2012-05-08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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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한편 통합진보당은 당 운영이나 회의에서도
다른 정당과는 상당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 80년대 운동권 문화가 뿌리깊게 남아 있는게
이유라고 합니다.
김지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46명이 지금 재석하고 있습니다"
통합진보당의 전국운영위원회의에서 재석 상황을 확인하자
참석자들이 전국운영위원증을 듭니다.
이들은 발언권을 얻기 위해서도 이 증을 들고 신청합니다.
흡사 북한의 회의모습을 연상시킵니다.
"제5차 회의 의안으로 하는데 찬성하는 대의원들은
대의원증을 들어 표시하십시요"
일부 당원들의 발언은 과거 운동권 집회를 떠오르게 합니다.
[인터뷰: 통합진보당 당권파 당원]
"당신들 역사속에서 당원들의 이름으로 단죄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통합진보당 공식행사에선
애국가 대신 투쟁곡인 '임을 위한 행진곡'이 등장합니다.
"깃발만 나부껴. 새날이 올 때까지 흔들리지 말자.
산자여 따르라~"
통합진보당은 당권파 핵심 세력으로 알려진 경기동부연합이 10년 전 해체된 조직이라고 강변합니다.
하지만 2006년 적발된 '일심회 사건' 관련자들이 북한에 넘긴
보고서에는 경기동부연합이라는 단어가 15차례 등장했다고
동아일보가 판결문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공동정부를 목표로 야권연대를 성사시키고
원내 진입한 통합진보당.
하지만 보통 국민들에게 그들은 낯설기만 합니다.
채널A 뉴스 김지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