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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통진당 갈등사태 ‘첩첩산중’…민주통합당 ‘진퇴양난’
2012-05-08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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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통합진보당 사태가 갈수록 꼬이면서
민주통합당이 고민에 빠졌습니다.
겉으로는 야권연대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속으로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송찬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통합당이
통합진보당과의 야권연대를 놓고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부정 경선 논란으로
통진당에 대한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기 때문입니다.
민주당은 지난 총선을 앞두고도
통진당의 한미FTA 폐기 주장과
청년비례대표 참가자의 '제주 해적기지' 발언으로
곤욕을 치른 바 있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통합진보당 사태가
당내 세력 간 난투극 수준으로 번질 경우
대선에서 연대해야 할지
심각하게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통진당이 전국운영위원회에서
당권파와 비당권파 간 갈등을
극명하게 드러낸 지난 4일에도
겉으로 야권연대를 강조했습니다.
대선을 앞두고 섣불리
야권연대의 끈을 놓을 수 없다는 겁니다.
[인터뷰: 박용진 / 민주통합당 대변인]
"16자로 정리하면, 예의주시, 자정기대, 책임촉구, 연대지속입니다."
반면 새누리당은 통진당 사태로
'어부지리'를 얻고 있습니다.
김형태, 문대성 당선인 파문은 묻혔고
일부 여론조사의 지지율은 4년만에 40%대를 회복했습니다.
또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지지율도
견고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