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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모닝스포츠]한화 김태균, ‘꿈의 4할’ 넘보는 비결은?
2012-05-11 00:00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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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프로야구 30여 년동안 딱 한번만 나온 기록,
바로 백인천 전 감독이 세웠던 타율 4할인데요.
한화 김태균이 올해 4할 타율을 넘보고 있습니다.
4할을 위한 본인만의 특별한 비법이 있다는데요.
윤승옥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일본에서 돌아온 김태균이 나홀로 4할 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개막 첫주 5할로 시작한 뒤
기복 없이 좋은 흐름을 타고 있습니다.
[인터뷰: 한대화 / 한화 감독]
"선구안이 특별히 좋아요. 그리고
큰 타구 욕심 내지 않고, 정확하게
스윙하는 게 비결이라고 생각합니다."
김태균의 스윙은 4할에 최적화된 스윙입니다.
보통 스윙은 공을 때리기 전후까지
네가지 동작으로 구성됩니다.
그런데 김태균은 별다른 동작없이
순식간에 배트를 돌립니다.
여기엔 또다른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
그건 바로 독특한 야구 방망입니다.
일반 홈런타자의 배트는
헤드 부분에 무게중심이 있지만,
김태균의 배트는 무게 중심이
헤드 아랫 부분에서 형성돼
스윙 스피드를 높여줍니다.
[인터뷰: 김태균 / 한화]
"공을 최대한 끝까지 보고, 빠르게 스윙하려고
가운데 부분에 중심을 둔거죠."
메이저리그에선 1941년 테드 윌리엄스가
마지막 4할 타자고,
일본은 아예 한번도 없었습니다.
국내에서는 백인천이 프로원년인 1982년에 딱 한번 해냈습니다.
[인터뷰: 김태균/ 한화]
"물론 고비도 있겠지만, 계속해서 정확한 타격을 한다면
한번 욕심내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30년만에 4할을 꿈꾸는 김태균의 도전에
뜨거운 관심이 모아집니다.
채널A뉴스 윤승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