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한중일 정상 연내 FTA 협상 개시 합의

2012-05-14 00:00   정치,정치,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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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한중일 정상들이
3국간 자유무역협정, FTA 협상을
연내에 시작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여) 상대국 투자에 대한 보호와 권리 행사를 명문화한
투자보장협정에도 서명했습니다.

이용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5차 한중일 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3국 정상이 중국 베이징에 모였습니다.

정상들은 회담을 통해
한중일 FTA 협상을 연내에 개시한다는 데
합의했습니다.


“3국 정상은 올해 말까지 FTA 협상을 시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이번 3국 정상회담에서 가장 중요한 결과입니다.”

정상들은 투자보장협정에도 서명했습니다.

북한의 추가 도발을 용납할 수 없다는 데도
뜻을 같이했습니다.

하지만 이 대통령과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가
북한 도발에 대해 강력한 대응을 강조한 반면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대화를 해법으로 제시해
미묘한 입장차를 드러냈습니다.


“북한의 핵실험이나 추가적 도발을
용납할 수 없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이를 위해 계속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노다 총리와 양자회담을 열어
양국간 현안을 논의했지만 위안부 문제 등
과거사 문제는 구체적으로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원자바오 총리와도 따로 만나
한중 FTA 협상을 진척시키기로 뜻을 같이하고
안보·국방 분야에서의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끝으로
이틀간의 한중일 정상회담 일정을 모두 마무리합니다.

채널A 뉴스 이용환입니다.